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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참여한 서해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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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바다를 꿈꾸며 태안지역 주민에게 용기와 희망 심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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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7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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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안변 기름때 제거작업 | ⓒ 경북제일신문 |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7일 태안지역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소식을 접한 후 12월 11일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금년 6월까지 7개월동안 2만 8천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 자원봉사자가 피해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방제물품 및 성금 등을 전달하여 태안지역주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었다.
처음 사고를 접한 대구시는 즉시 대구시 자원봉사센터(http://volunteer.daegu.go.kr)에 시민 자원봉사자 모집 창구를 열어 7개월동안 총 14회 봉사 활동에 참여토록 하였으며, 그 외 각 기관, 단체, 정부산하 공무원은 자체적인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총 2만8천여 명이 참여하였다.
대구에서 태안까지 자원봉사활동의 여정은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저녁 10시에 도착하는 14시간이 소요되는 긴 시간이었지만, 초등학생부터 나이, 직업, 국적을 불문하고 태안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일념으로 어린 자녀들의 새벽잠을 깨워서라도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
특히 대구시와 달성군보건소, 대구시약사회에서는 민관합동의료지원단을 구성하여 현장응급의료지원에 애썼으며(2,000여명 응급진료), 각 구ㆍ군별로 구성된 공무원봉사단원, 여성단체협의회원, 캐나다출신 교수와 학생 등, 서로 하는 일과 국적까지 달라도 서해의 푸른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였다. | 
| | ↑↑ 태안군청 재난상황실 성금 전달 | ⓒ 경북제일신문 | |
또한 태안지역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방제활동 참여 시에도 현장 식당 및 숙박업소를 이용하였으며, 특히 대구시의회에서는 지난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오션캐슬리조트(태안군)에서 연찬회를 실시하였다.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환경캠프를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태안지역에서 실시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주고자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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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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